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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나리타 3차 접종자 입국 후기2비공개 게시글 2022. 3. 28. 18:00728x90SMALL
입국 후기2(비행기에서 내려서 나오기 까지) (전 글과 마찬가지로 굵은 글씨는 제 나름의 팁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달려야 한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패스트트랙이 적용되고 나서는 그렇게 상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비행기에서 내리고 가라는 대로 가면 번호표가 있는 의자들이 있는 곳에 줄을 서게 되는데 거기서 패스트트랙이 되어 있는 사람은 화면을 보여달라고 한다. 이때 와이파이가 잘 터지지 않아서 할 수 없이 해외 로밍 데이터를 썼다. 그래서 내 생각엔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따로 없다면) 와이파이가 잘 터지지 않는 상황을 고려해 등록이 되었다는 초록색 화면 하나와 QR코드가 완전히 있는 화면 하나를 캡처해가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 패스트트랙을 보여주면 바로 앞으로 가라고 한다.
그렇게 또 이동을 하면 잠시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한 명씩 여권과 패스트트랙과 비행기 티켓을 확인하고, 건강 상태와 14일 간 다른 나라에 체류한 적이 있는지 물어본다. 다 끝나면 건강 카드와 다음 종이 두 장을 주고 타액 검사를 하러 간다. 이때부터 침을 모으는 게 좋다. 그 전부터 모으기 시작하면 대답할 때...곤란해진다.(경험담) 그때도 간단히 여권과 30분 전 먹고 마신 것이 있는지 확인하고 용기를 받고 침을 뱉으면 된다. 사람들은 힘들다고 하는데 그렇게 많은 양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까부터 모아 놓았던 침만 뱉고 바로 나왔다.
그러면 직원분과 1대1로 my sos앱의 알림과 권한이 다 on으로 되어있는지 확인하는데 때문에 핸드폰 언어를 일본어로 설정해가라는 글을 봤었는데 굳이 그렇게까지는 할 필요 없을 것 같다. 아이콘으로 보시는 건지 아니면 하도 많이 봐서 외우신 건지 다 알아보시고 클릭해달라고 하신다…ㅋㅋㅋㅋ
그렇게 나오고 나면 줄이 굉장히 길게 서 있다. 서서 기다려서 그런지 엄청 덥고 더 힘들었다. 줄이 점점 줄어들고 내 차례가 되면 여권과 아까 받은 건강 카드를 보여줬다. 그러면 직원 분께서 이런저런 질문을 하는데 기억으론 건강 카드에 적힌 좌석에 앉은 게 맞는지 물어봤던 것 같다. (비행기에 탑승해서 비용을 내고 좌석을 바꾸는 경우가 있어서)
간단한 질문이 끝나면 또!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직원 분이 여권을 체크하시고 어느 번호에 가서 앉으라고 한다. 그러면 그 좌석에 가서 앉아서 자기 번호가 불리기를 기다리면 된다. 다른 후기를 봤을 때는 번호가 여권번호라고 하던데 나는 타액 검사 때 받았던 용기의 번호였던 거 같다. 그 번호는 외울 필요 없고, 여권 뒤에 스티커처럼 붙여주시기 때문에 그걸 보면 된다. 안내판이 좌석을 배정받기 전 한번 더 있기 때문에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면 그걸 보면 된다. 화장실을 가고 싶다면 음성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에 가는 걸 추천한다. 정말 길기 때문에….그리고 이 시간 전에 다녀오기에는 시간이 그만큼 더 늘어나기 때문에 비추한다. 거기에도 110볼트로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가 있어서 핸드폰을 충전하며 기다렸다.
1시간 정도 기다렸을까….내 번호가 불렸고, 오라는 곳으로 갔다. 여기서 불리는 번호들은 음성 결과가 나온 사람들만 해당된다. 그리고, 반드시 숫자를 순서대로 불러주지는 않는다. 때문에 내 뒷번호가 먼저 불렸다고 해서 본인의 검사 결과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무큰 오라는 곳으로 가서 여권을 검사하고, 빨간색 종이를 받았다.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게 되는데 거기서 일본 입국을 환영해주는 마리오 친구들을 볼 수 있다…
그 다음부터는 원래 입국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는데 그 때 입국 신고서가 필요하다. (이 때 적을 수 있는 곳과 펜이 있어서 혹시 비행기에서 펜이 없거나 여건이 되지 않아 작성하지 못했다면 여기서 작성하면 된다.) 기계 앞에서 양쪽 검지 손가락 지문을 검사하고, 모자, 안경, 마스크 등을 모두 벗어서 사진을 찍는다. 이거는 그냥 확인 용인 것 같다. 그게 끝나면 여권과 입국 신고서를 보여주고 기디라면 된다. 원래 이 때 유학비자의 경우 직원 분이 알바를 할 예정이냐고 물어보고, 직원 분이 수십 명을 상대하느라 피곤하신 탓인지 알바를 할 건지에 대한 질문을 하지 않으시고 그냥 취로 불가로 재류 카드를 발급하셨다…때문에 무조건 자격외활동신청서를 미리 작성해서 가기를 바란다…ㅠㅠ 그리고 유학비자 중 신규 입국자들은 다음 사이트에서 新規で入国する留学生はこちら라고 적혀있는 서류를 다운받으면 된다. 훨씬 간편하다.
https://www.moj.go.jp/isa/applications/procedures/16-8.html (양식 다운 받을 수 있는 사이트)
마지막에 재류 카드가 발급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짐들이 다 세워져 있다. 거기서 내 짐을 찾아서 나가려고 하는데! 32kg라서 무거운 짐이라고? 체크인 할 때 캐리어에 어떤 택 같은 것을 매어 주시고, 티켓 뒷 면에는 어떤 스티커를 붙여 주셨는데 그걸 회수해야 한다고? 확인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티켓을 보여달라 하실 때 보여드리면 된다.
아 그러고 세관신고를 하러 갈 때 공항 탐지견이 냄새를 맡는다. 셰퍼드 같은 무섭게 생긴 개일 줄 알았는데 비글 같은 중형견이라서 엄청 귀여웠다.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세관 신고서를 보여주고, 간단한 질문 (일본에 처음 오는 거냐, 유학으로 오는 거냐, 담배를 가지고 왔냐 등)에 답하고, 엑스레이를 찍어보겠다는 짐만 찍고 아무 문제 없으면 그제서야 나갈 수 있다.
공항 택배)
나는 짐이 너무 무거워 도저히 가지고 갈 수 없을 것 같아 국제선 로비로 나오고 나서 택배를 맡겼다. 격리하는 곳과 머무르게 될 곳이 달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주일 간의 격리가 끝나고 난 후인 날까지 (8일 뒤까지) 머무르게 될 곳으로 택배를 보내줄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최대 기한은 일주일이라서 안된다고…하셨다ㅠㅠ 할 수 없이 격리하는 장소로 보내기로 했다. 내가 나온 국제선 로비 기준 왼쪽에 있었고, 이런 간판을 찾으면 된다.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하면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https://www.gpa-net.co.jp/ko/passenger-service/baggage-delivery/from_airport.html일본 입국시(나리타 공항에서 짐을 보낸다) | 수하물 택배|GREENPORT AGENCY Co.,ltd
www.gpa-net.co.jp
비행기에서 내리고 3시간이 지나서야 완전히 나올 수 있었다.....격리 장소로 가며 해가 지는 노을이라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스카이 라이너의 창밖은 어두컴컴했다..ㅋㅋㅋ 그래도 일본에 무사히 왔다! my sos 앱은 아직 잠잠하다.. 나의 입국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728x90반응형LIST'비공개 게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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